학교내 무인카메라 논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8-30 12:00:00 수정 2006-08-30 12:00:00 조회수 0

◀ANC▶

학교 폭력을 예방한다며

일부 학교에서 무인카메라를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설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미평동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무인카메라로 찍은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이 학교에는

3,4층 계단에 4대 그리고

매점을 향하고 있는 한대

이렇게 해서 모두 5대의 무인카메라가

설치돼있습니다.



지난 6월 여수시로부터

천 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폭력

취약지역에 설치한 것입니다.



◀INT▶



여수지역에만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학교는 모두 10곳.



한 학교 당 적게는 한 대에서

많게는 12대까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학교내 무인카메라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은 서로 엇갈립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무인카메라로

학교 내 폭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하지만 무인카메라가

자신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INT▶



많은 학교들이 고질적인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고민 끝에

설치하고 있는 무인카메라,



인권 침해의 소지까지

안고 있는 무인카메라 설치가 학교폭력을 막는

최선의 방안인지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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