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교 폭력을 예방한다며
일부 학교에서 무인카메라를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설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미평동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설치된 모니터에
무인카메라로 찍은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이 학교에는
3,4층 계단에 4대 그리고
매점을 향하고 있는 한대
이렇게 해서 모두 5대의 무인카메라가
설치돼있습니다.
지난 6월 여수시로부터
천 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폭력
취약지역에 설치한 것입니다.
◀INT▶
여수지역에만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학교는 모두 10곳.
한 학교 당 적게는 한 대에서
많게는 12대까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학교내 무인카메라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은 서로 엇갈립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무인카메라로
학교 내 폭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하지만 무인카메라가
자신들의 행동을 감시하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INT▶
많은 학교들이 고질적인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고민 끝에
설치하고 있는 무인카메라,
인권 침해의 소지까지
안고 있는 무인카메라 설치가 학교폭력을 막는
최선의 방안인지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