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각종 지원금이
허술한 관리로 새 나가고 있습니다.
정산을 제때하지 않거나
편법 운영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지난 2000년 창단된 여수 시립국악단,
시립국악단은 조례에 따라
단장인 부시장의 승인없이 외부공연을
할 수 없습니다.
별도의 출연료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립국악단은
승인을 받지 않은 한차례 행사를 포함해
외부공연 출연료로 4차례, 2천 3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시립국악단은 매달 35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비상임단원 운영과 지원이 없는 공연수당으로 이를 썼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수시는 복무규정에 위배된다는 입장입니다.
◀INT▶
올해초 여수에서 열린 전국 종별 태권도대회도 보조금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시 보조금 3천만원이 행사가 끝난 뒤
뒤늦게 반납됐기 때문입니다.
체육회는 "태권도 추진위원회의 최종정산이
늦어졌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수시는 지난 2002년, 7억원이 지원된
여수 국제 태권도 대회의 정산서류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회 관계자가 1차 정산서류를 가져간 뒤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자치단체의 보조금 관리에
허술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INT▶
행정의 난맥상에 지원금과 보조금 사용에 대한
투명한 의식 부재로
각종 의혹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