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파업 문턱까지 갔던 시내버스 노사가
막판까지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타협안에 서명했습니다
내일 새벽으로 예정됐던 파업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펙트)-박수
밤샘 협상에 이어 오늘 저녁까지 계속된
마라톤 협상 끝에
시내버스 노사가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CG)"핵심쟁점인 근로일수는
지금보다 이틀 준 22일로,
기본금은 만원 는 157만원으로 합의했습니다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임금이 6.7 퍼센트 인상된 셈입니다"
새로운 임금기준은
올 2월부터 소급적용키로 했으며
상여금도 4퍼센트 인상키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일반버스 백대를 중형버스로 바꾸지만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INT▶
파업을 막기 위해 광주시는
무료환승 적자액 20억원을 지원하고
아직 집행하지 않은 예산 10억여원도
조기 집행하는 당근을 제시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사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광주시)
파업은 가까스로 막았지만
앞으로도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표준 운송원가 산정 등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풀어야할 과제가 한둘이 아닌데다
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따가운 여론도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