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문화수도를 조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자그마치 5조원입니다



이 가운데 국고 지원은 2조원에 불과하고

광주시가 부담해야할 돈이 5천억원에 이릅니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광주시가

5천억원을 마련해내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래서 어떻게 국고 지원액을 높일 것인지에

지역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앞으로 20년동안 계속될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예산은

모두 5조원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2조원을 국비로 지원하고

2조 5천억원을 민자 유치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5천억원은 광주시 부담입니다



이는 광주시가 해마다 250억원씩을 20년동안

내야 한다는 얘깁니다



목적성 예산외에 한해에 쓸수 있는 예산이

8백억원밖에 안되는 광주시의 입장에서는

문화수도 사업 예산 250억원은

여간 큰 부담이 아닐수 없습니다



◀ＩＮＴ▶

홍진태



여기에 2조 5천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 계획 역시 현재로서는 불투명합니다.



수익 내기가 어려운 문화 산업의 특성상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논란끝에 특별법에 포함된

특별 회계도 당장은 큰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특별회계의 목적상

사업에서 일정한 수입이 발생해야 하지만

문화수도 사업은 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수입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박광서 교수



이 때문에 문화의 전당 하나만 들어서고 끝나는

국책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종합 계획에

국비 지원 규모를 대폭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