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법원.검찰청이 빠져나간 순천 구도심이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됩니다

◀ＶＣＲ▶

순천시 매곡동 구, 법원.검찰 청사.



신도심으로 법원.검찰청이 이전한 이후

가뜩이나 침체일로에 있던 순천 구도심은

심각한 공동화 현상까지 우려됐습니다.



지난해말과 올해초, 남아있는 부지와 건물을

각각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순천대가 인수하면서 활용방안이 마련됐고

구도심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순천대측은 지난 7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건물의 외관은 그대로 둔채

오는 10월말까지

내부벽과 조명, 창호와 미장공사까지

교육시설 용도에 맞게 말끔히 단장됩니다.



법원 청사는 산학협력센터로,

검찰 청사는 평생교육원으로

각각 활용될 예정입니다.



순천대측은 이를 통해

광양만권의 산업기반은 물론,

사회교육의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대학측은 그동안 심각했던

부지와 시설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적으로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U)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산학협력과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거듭난 이곳은 지역과 대학이 공유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공생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