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 영화관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01 12:00:00 수정 2006-09-01 12:00:00 조회수 1

◀ANC▶

섬 주민들이 시간을 쪼개

영화를 감상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문화혜택 소외지역인

도서나 오지를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이른바 '찾아가는 영화관'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둑어둑한 초저녁이지만

대형 화면의 영화 불빛이 한 자리에 모인

마을 주민들을 환하게 비춥니다.



300인치 대형화면과 온 마을을 울리는

음향시설은 영화관 못지 않습니다.



◀SYN▶ 3초



좀처럼 볼 기회가 없는 영화를

주민들과 함께 별빛아래서 본다는 생각에

신 할머니는 설레기까지 합니다.



◀INT▶

"시집와서 40년만에 첨봐"



섬에서 펼쳐지는 영화 이야기가 마치 자신들의

모습인 듯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크게 웃습니다.



◀INT▶

"너무 좋아요. 또 이런 행사 있었음 좋겠다"



함께 나온 아이들도 일찍부터 나와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선 간만에 보는 영화에 신이났습니다.



s/u] 이제는 제법 선선해진 밤바람을 맞으며

이곳에 모인 마을 주민들은 모처럼 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여수시와 남도영상위원회에서 마련한

'찾아가는 영화관'은 백야도를 시작으로

섬지역 8곳을 순회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섬마을과 농촌오지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영화관은 주민들에게 문화혜택과 함께

삶의 여유를 불어넣은 새로운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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