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적인 희귀종인 황새가 남녘에서 여름을

나고 있는 모습이 M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겨울철새인 황새가 여름에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일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검은 부리에 다리가 선홍빛인 새 한마리가

여유롭게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샙니다.



허기가 진듯 먹이 사냥은 한참동안 계속됩니다.



그리고 잠시 뒤, 황새는 넓은 날개를 펼쳐

하늘 높이 올라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황새가 전남 무안에 날아든 것은 사흘전,



매일같이 날아와 양식장에서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진국

계속 쫒아도.//



황새는 매년 10월쯤 우리나라로 날아와 겨울을

난뒤, 3월쯤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가는데



이처럼 여름철에 황새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ＩＮＴ▶ 김석이 연구사

매우 드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황새가 시베리아로 돌아가지

못하고 무리를 이탈해 우리나라에 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황새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먹이 사냥을 못해 굶어 죽을수 있다고

보고 황새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