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시내나 순천시내 중심도로에
새로운 모습의 시내버스 승강장이 들어섰습니다
이 승강장들은 자치단체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만든 것인데
일부에서는 오히려 민폐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만든 시내버스 승강장입니다.
이같은 시내버스 승강장은 지난해
13군데에 세워졌습니다.
승강장을 만들기 위해
농협과 홈프러스가
1억2천여만원을 투자했습니다.
광양시는 올해에도
중마동 등
15개 시내버스 승강장을
민자를 유치해
승강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내 기업체와 금융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INT▶
그러나 설치될 시내버스 승강장의 모형은
광양시장 명의로 의장등록된 모델로
제작하게 하는데다 일부 기업체는
광고 효과가 거의 없는데도
시청과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근의 순천시에서도 지난 2천4년
농협에서 1억원, 대형 할인매장인 카르푸에서
1억2천만원을 지원해
각각 7개씩의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사업을 벌였습니다.
앞다퉈 민자유치로 승강장을 늘렸던
대도시들은 이제는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대체하고 있는 추세여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