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통합의 허와 실-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05 12:00:00 수정 2006-09-05 12:00:00 조회수 1

◀ANC▶

한의학 전문대학원의 유치가 요즘

여수 지역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하는 핵심 조건이어서

지역민의 유치 기대가 큰데

최근 유치가 생각보다 어려워지자

여수에서는 왜 통합했냐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6월, 전남대와 여수대는

첫 국립대간 통합을 추진하면서

12개항의 양해각서에 합의했고

지난 3월, 통합대로 출범했습니다.



각 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와

한의대 설립인가후 여수설치등이 명시됐습니다.



일부 부정적인 시각과 회의적인 반응은

한의대유치 기대감속에 자연스레 무마됐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통합의 결실보다는

지역 거점대학과 전문가 그룹을 잃고

인구까지 줄었다는 상실감이 적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도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이 위축돼

분교로 전락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의대유치마저 무산될 경우

대학통합 자체가 원천 무효라는

극단적인 주장도 제기합니다.

◀INT▶

전남대측은 지역의 현실과 여건,

책임있는 교육행정차원에서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나아가 한방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통합의 장점도 최대한 살린다는 구상입니다.

◀INT▶

물론, 한의학 전문대학원의 유치가

성공적인 대학통합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수장인 부총리가

사실상 약속한 것이어서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의 허와 실을 따져보는

중요한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