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원) 기회는 줘야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06 12:00:00 수정 2006-09-06 12:00:00 조회수 0

◀ANC▶

농림부는 해마다 전국 쌀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쌀

12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 우수 브랜드에 두 번이나 뽑혔던

전남의 한 브랜드 쌀이

올해는 아예 평가에 출품도 못하게 됐습니다.



왜 그런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해와 2003년에 농림부가 선정한

전국 12대 브랜드에 포함된 쌀입니다.



특히, 밥맛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최 상위권의 점수를 얻어 전남 쌀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농림부의 브랜드 쌀 평가에

아예 출품도 못했습니다.



농림부에서 국가 품종으로 등록되지 않은

종자로 재배하는 쌀을

올해부터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SYN▶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이미 2차례나

미질의 우수성을 인정했던 농림부가

스스로 평가 결과를 부정하는 모순을 범했다는

지적입니다.



또, 10년 넘게 재배해 온 쌀의 품종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농민들의 입장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농민과 농협에서는

변경된 평가 방법에 대해

유예 기간을 둘 것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INT▶

조합장.



결국, 농림부의 품질 평가를 받으려면

국가 품종으로 등록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행정 절차 때문에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처지여서

우수한 미질의 쌀이 사장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