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외래종 불가사리가 해양 생태계를 점령한
전남 화원반도에는
바다쓰레기도 엄청나게 쌓여
어민들이 일을 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유달산이 내려다 보는 목포항은
언제나 예전 모습 그대롭니다.
그러나 해경 특공대가 촬영한 목포항의
바닷속은 온통 아무르 불가사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S/U) 불가사리 뿐 아니라 바다쓰레기도
해양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바닷속 개펄까지 긁어 올리는 기선저인망이
그물을 내리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30여분 만에 해경 경비정으로 끌어 온 어망은 부피가 커 기계로도 올려지지 않습니다.
어망을 올리지 못하자 급기야 그물을
찟고 꺼낸 쓰레기는 빈 페인트통,
그물을 찟고서도 꺼내기 힘든
대형 트럭의 폐타이어만 3개,
예인선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뱃머리에
대는 타이어 조각은 쇠줄로 엮어져 풀리지도
않습니다.
어민들은 바닷속 쓰레기 때문에 육지
가까이에서는 그물도 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 그물이 찢어져서 조업을 할 수 없다./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로 여겨지는
바다가 소홀한 관리속에 외래어종과 쓰레기
속에 빠르게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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