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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가 사회복지의 날이었습니다
사회 복지의 첨병역할을 하는
복지사들의 역할과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으나
이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합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로 경력 6년째인 신은숙 복지사.
신 씨의 하루는 장애우들의
체조지도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30명이 넘는 장애우들을 일일이
혼자 지도한다는 것이 버거워 보이지만
힘든내색 한 번 하지 않습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종이접기 역시,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는 장애우 8명을
지도하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수업을 시작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SYN▶ 3초
식사 조절을 못하는 장애우들에게 일일이
자신의 식사량에 맞춰 배식하는 것도
신 씨의 몫입니다.
◀INT▶
이처럼 하는 일은 고되고 힘들지만
신씨와 같은 복지사들이 한달에 받는 급료는
고작 80만원 선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적정 임금의 80%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50여명의 장애우들을
4명의 복지사가 도맡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복지사 인원을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INT▶
봉사와 사명감으로
사회 복지시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복지 혜택의 확대 못지않게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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