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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사고 차량은 신고도 안돼있고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없는
무늬만 어린이 통학버스였는데
길거리엔 이런 차량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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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노란색에 어린이보호차량이라고
쓰여있지만 이 차량은
겉만 그럴싸하게 꾸민 무늬만 통학버스입니다.
신고된 어린이 통학버스는
경광등과 어린이용 안전벨트, 발판 등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또 운행 시 다른 차량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INT▶지방청 교통계
"버스전용차로 운행등...."
그런데 안전장치를 설치하려면
200만원 가량이 들기 때문에
겉만 꾸미고 다니는 것입니다.
◀SYN▶ 보육시설 관계자
"영세하기 때문에....."
지난 4일 사고가 난 차량도 이런 차량 중에
하납니다.
◀INT▶서부 사고조사계
"안전장치만 있어도 부상 줄었을 것"
더구나 신고도 권장사항일 뿐이고
신고를 한것 처럼
위장하고 다니다 적발돼도
범칙금 3만원만 물면 그만입니다.
때문에 광주전남지역의
어린이 보육시설 3천여 곳 중
천 여곳만이 통학버스를 신고했고
미신고 차량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무늬만 어린이 통학버스 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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