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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소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금장인'을 선발하겠다며
호들갑을 떨다가 갑자기 중단했습니다.
포기가 아니라 잠시 유보한 것이라는게
전라남도의 얘기지만 추진 방법이 서툴렀다는 지적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라남도가 지난 7월말 신안과 무안 등
도내 소금 생산지역인 4개군과
대한염업조합에 내려보낸 공문입니다.
국내 천일염 86%를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소금을 세계적 명품으로
만들겠다며,소금장인을 추천해달라는
내용입니다.(C/G)
지역별 인원까지 배정했지만 '유급제다,
모 정당이 내놓은 사업안을 도가
채택했다'는 등 각종 악성 소문에 휘말리면서 첫발을 내딛지도 못했습니다.
◀INT▶김병남 *전남도 전략산업과*
///정당이 개입됐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문까지 나서..///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사전 의견수렴이나
기본조사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다 소금 생산자간 갈등을
부추기면서 벽에 부딫혔습니다.
◀INT▶박성태 이사장*대한염업조합*
//..시군하고 우리하고 추천자가 다르면 갈등만
생겨날 것 같고 그래서 추천안했다..///
이에대해 전라남도는 포기한 것이 아니라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된 뒤
추진하기위해 사업을 잠시 유보했다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소금명장제를 만들겠다던 현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너무
서둘렀던 것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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