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영암군의 무화과가 지난 겨울에 동해를
입어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때문에 제철을 맞아서도 가격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예년 같으면 홍수 출하를 걱정할 시기,
도로변 무화과 노점들이 줄줄이 비어 있습니다.
무화과 밭의 동해를 입은 나무들은
마치 한 겨울처럼 앙상한 모습입니다.
(S/U) 8년생인 무화과 나무는 동해를 입어
이처럼 말라 죽었습니다.
이 밭에만 말라죽은 나무가 20%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생육도 좋지 않아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 해보다 50% 미만으로 수확량이 줄었다./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농협도 4킬로그램에
30%이상 가격을 올리고도 물량이 부족해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 해 3만 원짜리를 4만 원으로 올려도
주문량을 공급하기 어렵다./
농민들은 지난 4월에 무화과 동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아직 보상도 받지 못했다며
이중의 자금난을 하소연합니다.
◀INT▶
/동해를 입었는데 아직 보상도 받지 못했다./
무농약 건강 식품인 무화과,
웰빙바람을 타고 남부 전역으로 재배면적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지만 동해 때문에
묘목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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