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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자가 숨친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바로 아들이었는데
경찰은 아버지의 상습적인 구타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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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제 오후 4시 30분 쯤
광주시 문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집 주인 46살 신모씨가 머리를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신씨의 20살 난 아들이었습니다.
사채문제로 아버지 신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은 아버지가 자신의 명의로
사채를 빌려려다
나이가 어리고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홧김에 폭행을 했고
이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SYN▶경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죽였다고..."
숨진 신씨는
2년전 아내와 이혼한 뒤 일정한 직업이 없이
수차례 사채를 끌어다 썼으며
아들과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피의자 친구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던 것으로.."
한편 신군은 범행 직후 여동생에게
메모를 남긴 뒤 친구 집에 잠시 머물다가
경찰에 자수를 했습니다.
경찰은 신군에 대해 존속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현장검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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