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퍼)아들이 아버지 살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12 12:00:00 수정 2006-09-12 12:00:00 조회수 1

◀ANC▶

어제 오후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자가 숨친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바로 아들이었는데

경찰은 아버지의 상습적인 구타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어제 오후 4시 30분 쯤

광주시 문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집 주인 46살 신모씨가 머리를 둔기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신씨의 20살 난 아들이었습니다.



사채문제로 아버지 신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군은 아버지가 자신의 명의로

사채를 빌려려다

나이가 어리고 직업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홧김에 폭행을 했고

이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SYN▶경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죽였다고..."



숨진 신씨는

2년전 아내와 이혼한 뒤 일정한 직업이 없이

수차례 사채를 끌어다 썼으며

아들과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피의자 친구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던 것으로.."





한편 신군은 범행 직후 여동생에게

메모를 남긴 뒤 친구 집에 잠시 머물다가

경찰에 자수를 했습니다.



경찰은 신군에 대해 존속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현장검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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