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자연히 노인 질환 등 고령사회에 따른 문제도 먼저 접할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전남이 정부가 설립을 추진중인
국립 노화연구소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일본
나고야현 오오부시에 있는 국립 장수의료센터..
지난 70년대 문을 연 이 곳에선
사람이 늙어가면서 생기는 암과 당뇨, 노화 등
6개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최근엔 특히 치매와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노인 질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한해 평균 운영비는 650억원,
비용은 모두 국가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령 국가인 만큼
노인이 건강하면 그에 맞춰 국가가 져야하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줄어든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INT▶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그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99년 전체 의료비의 11%에 머물던
노인 의료비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급격히 늘어
지난해엔 전체의 1/4 정도가 됐습니다.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오는 2008년을 목표로
국립 노화연구소 신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이어, 전남, 그리고 최근엔
제주까지 이 노화 연구소 유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노화 조직은행을 6년 전부터 운영하는
부산 대학교를 중심으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앞서가고 있습니다.
◀INT▶ 정해영 교수
그러나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만큼,
그 문제도 먼저 나타나
노화와 노인병에대한 체계적 연구가 가능합니다
고령화 시대 노화 연구는 이제 필수,
그 대상은 고령사회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디딘 전남이어야 하고,
그래야
최적의 고령사회 모델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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