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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갯벌을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이후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려진 쓰레기와
불법 낚시꾼 때문에 주위 환경이 망가지고 있어
관리에 더 신경써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각종 생태계 보고로 알려진 순천만.
지난해 이곳 순천만에는 갈대숲을 사이로
1킬로미터에 이르는 보행로가 설치됐습니다.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가까이서 갯벌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갈대숲의 정취를 느낄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S/U)하지만 보행로가 설치된 이후
관광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갯벌의 환경훼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갈대숲 사에에 빈 캔과 휴지는 물론
누군가 버린
쓰레기 더미까지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한켠에서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채취가 금지돼 있는
낚시객들의 문저리 잡이가 한창입니다.
아예 통까지 들고다니며
참게를 낚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행로 어디에도
습지보호지역임을 알리고
환경훼손을 막기위한 안내판은 물론
관리자 한명 없습니다.
순천시가 뒤늦게 보행로 입장료를 징수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별다른 부대시설 없이
입장료를 징수하는데는 반대 의견이 많습니다.
◀INT▶
순천만의 깨끗한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해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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