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설학교에서 학교 비품을 살때
업자들한테서 검은 뒷돈을 받는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뇌물을 받은 두 신설학교의
교장과 행정실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경찰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람은
광주 광산구 신창중학교와 서구 운리중학교의
교장과 행정실장들로 모두 4명입니다.
신창중 박 모 교장과 윤 모 행정실장은
지난 2월 특정 업체에서 방송, 어학 장비들을
사들이는 조건으로 업자들로부터
모두 2천5백8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운리중학교 교장과 행정실장도
업자들로부터 11차례에 걸쳐
2천9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SYN▶학교 관계자
"어제부터 연가내고 안나온다"
이들에게 뇌물을 준 47살 백 모씨 등
납품업체 관계자 15명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이 납품업자들이 다른
신설학교에도 기자재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12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경찰은 또, 신창중학교의 인사와
급식 납품 업체 선정과정에 압력을 줬다는
윤 모 교육장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