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교 특별감사하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18 12:00:00 수정 2006-09-18 12:00:00 조회수 0

◀ANC▶

학교 비품 납품 비리를 뿌리 뽑자고

많은 시민단체들이 나섰습니다



시민대책위까지 만든 시민단체들은

광주에서 새로 생긴 26개 학교를

특별감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지역 65개 시민단체들이

신설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광주에서 새로 생긴

26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비품이 들어갈 때

뇌물이 오갔는 지를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긴 있지만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시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라는 겁니다.



◀INT▶정희곤 지부장/전교조광주지부

"시교육청의 대책은 형식적이다."



시민단체들이 비리 뿌리뽑기에 나섰지만

광주시교육청의 입장은 여전히 미지근합니다



비리신고를 받는 특별기구를 만드는 등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특별감사까지 하기는 무리라는 겁니다



또 이번에 불거진 뇌물 비리도

특정 학교에 한정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INT▶박태일 감사2팀장/광주시교육청

"분위기를 해칠 수 있어서 신중하게 하려 한다"



(영상취재 이정현)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시교육청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동안 수집한 비리 관련 내용을

언론사나 경찰에 넘기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스탠드업)경찰 수사로 일단 정리되는 듯 했던

교육계 뇌물 비리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문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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