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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내륙지방은 다행히
태풍 피해가 없었습니다만
전남동부지역에서는 벼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서
농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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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의 배 주산지입니다.
수확을 앞둔 배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순천지역 배 재배 면적의 15% 가량이
이와 같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산산은 농촌 들녘에도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광양시 옥룡면의 벼 논.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누렇게 잘 익어가던
벼가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전남동부지역 벼논 중 약 30여 헥타르 면적에서 도복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민들은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며
온 종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그러나 태풍 산산이
순간 최대 풍속 21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수확기 농작물의 큰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에
농민들은 피해가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안도합니다.
◀INT▶
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빈집을 들이받아
4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 사고도
없진 않았지만
이번 태풍 산산은
전반적으로 큰 피해없이
전남동부지역 일대를 거쳐 갔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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