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가위가 보름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서민들은 추석대목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높은 실업률과 이자부담 등으로
서민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회사원 김 아무개씨는 직장의 사정이 어려워 져
이번 명절엔 보너스 받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얇아진 호주머니를 어떻게 채워서
추석을 보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INT▶
생활비로 7백만원의 카드빚을 끌어쓴게
연체가 돼 빚이 천8백만원으로 늘어난
박 아무개 주부는
빚 갚기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은행권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면서
돈을 빌려 장사와 생활 밑천을 대고 있는
서민들에게 고스란이 이자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파산을 신청한 사람들은
매달 늘어나고 있고 신용불량자 감소폭은 줄고
있습니다.
◀INT▶
경제 구조가 하청업체형으로 허약한 광주전남은
중소기업들이 높은 기름값과 원자재 값 등으로
휘청거리다 보니
밑바닥 경기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긴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간다며
들떠 있는 반면
많은 서민들은 못받거나 줄어든 상여금 때문에 추석쇠기가 더 걱정입니다
◀INT▶
이런 처지에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 방향조차 잡지못하는 등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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