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너무 몰려있다-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19 12:00:00 수정 2006-09-19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 신도심지역에는 10만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고등학교는 3곳뿐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고등학교가 더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학교는 인구가 더 적은

구도심에 지어지고 있어서

불만이 여간 크지 않습니다



◀VCR▶

순천 도심에는 12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들 고등학교의 위치를 보면,

인구 8만의 원도심에는 효천고에서 제일고까지

9개 학교가 있는 반면, 인구 14만인 신도심에는

순천공고와 강남여고, 금당고, 3곳뿐입니다.



현재, 신설 중인 팔마고등학교도

원도심 북단, 용당동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신도심에 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등하교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미 오래전 원도심을 중심으로

학교가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학교 신설계획도

이런 민원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왕의중학교가 당초 고등학교로 예정됐었고,

신설 중인 팔마고가 초등학교 부지였다며,

주민들은 심도심에도 3군데나 부지가 있으니

검토해 달라는 겁니다.

◀INT▶

전라남도 교육청은 그러나,

당장 내년 3월 신설학교 개교를 앞둔 상황에서

당분간은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도시 발달과정에 역행하는 교육행정이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은

어쩔 수 없습니다.



(S/U)저출산등의 여파로

학교 신설이 더더욱 어려워지는 지금,

이미 수립된 계획도 인구 분포를 감안하고

수혜자인 학생들의 입장에서

재고해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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