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젖먹이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새 치아가 난다고 흔히들
젖니 관리 잘 안하시죠
그런데 이 경우 커서도 고생한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금니와 앞니 등에 심하게 충치가 생겨
치과를 찾은 3살 김예진 양
분유와 과자를 먹기 시작하면서
이가 빠르게 썩기 시작했습니다
◀INT▶
젖니로 생활하는
평균 6살 이하의 아이들은
이가 썩어도 새로 난다며
부모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 경우 자녀들이 커서도 고생하게 됩니다
젖니는 약하기 때문에
충치가 한번 생기면 빠르게 썩어갑니다
대부분 자기 전이나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이 젖병을 물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썩은 젖니는 빨리 빠져
이후 새로운 이가 잘 나오지 않거나
나더라도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틈이 생깁니다
◀INT▶
또 통증 때문에 음식물을 가리게 돼
성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8개월 이후부터는
부모가 부드러운 칫솔로 이를 닦아주고
3개월에 한번 꼴로 병원을 찾아
불소로 소독해 주면
아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또 충치균은 대부분 부모에게서 옮기는 만큼
아이들에게 입을 맞추기 전에
부모들도 입 속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