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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에서 공무원 노조 사무실을
강제로 폐쇄하겠다고 정한 날이 모렙니다
공무원 노조는
사수대까지 결성해 맞서겠다고 하고 있어서
양측의 충돌이 걱정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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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투쟁 투쟁"
광주 남구를 제외한 4개 구청이
사무실을 오늘까지 철거하라고
전공노에 요구했지만
노조측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사무실을 지키기 위해
철야농성과 집회는 물론
내일부터는 사수대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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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으로 강제 폐쇄를 막아내겠다며
결의를 다지기는
전남 각 시군의 전공노도 마찬가집니다
힘에 밀려서 사무실이 강제 폐쇄되면
각 지부별로 곧바로 천막농성에 들어가고
지부장들은 단식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광주와 전남의 시군구는
행정자치부가 정한 대로
모레 오후 3시에
전공노 사무실을 강제로 철거하고
부득이할 경우에는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편 광주전남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하려는 것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무시한 조치라며
지자체에 즉시 노동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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