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마다 방치 차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22 12:00:00 수정 2006-09-22 12:00:00 조회수 0

◀ANC▶

오랜기간 버려진 차량들이

도심과 교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차들은 대부분 범칙금을 내지 않아

압류나 저당을 잡힌 차들이기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



승합차와 승용차 2대가 벌써

1년 넘게 버려져 있습니다.



쓸만한 부품은

벌써 누군가 떼어가고

대신 쓰레기가 차량안에 가득합니다.



사고 차량도 골목길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S/U)이미 이 차량은

차량 유리창이 심하게 깨져있고

차체도 찌그러져 흉물스럽기 까지 합니다.



아예 번호판을 떼고 버리거나

차대번호까지 지운 차량도 있습니다.

◀INT▶

순천지역에서 올해들어

이처럼 버려진 차량은 모두 3백여대.



방치 차량 임시 보관소에는

오랜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한달에도 30대 이상씩 견인돼 옵니다.



이들 차량들은

대부분 자동차세나 주차위반 범칙금이

수백만원씩 체납돼 있습니다.

◀INT▶

설사 어렵게

차량 소유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주소지에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기에 행정당국의 인력 부족으로

원활한 차량 처리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INT▶

버려진 차량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막을 제도는 정비되지 않아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

행정력 낭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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