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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버려진 차량들이
도심과 교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차들은 대부분 범칙금을 내지 않아
압류나 저당을 잡힌 차들이기 때문에
자치단체들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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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
승합차와 승용차 2대가 벌써
1년 넘게 버려져 있습니다.
쓸만한 부품은
벌써 누군가 떼어가고
대신 쓰레기가 차량안에 가득합니다.
사고 차량도 골목길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S/U)이미 이 차량은
차량 유리창이 심하게 깨져있고
차체도 찌그러져 흉물스럽기 까지 합니다.
아예 번호판을 떼고 버리거나
차대번호까지 지운 차량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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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에서 올해들어
이처럼 버려진 차량은 모두 3백여대.
방치 차량 임시 보관소에는
오랜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한달에도 30대 이상씩 견인돼 옵니다.
이들 차량들은
대부분 자동차세나 주차위반 범칙금이
수백만원씩 체납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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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어렵게
차량 소유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주소지에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여기에 행정당국의 인력 부족으로
원활한 차량 처리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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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차량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막을 제도는 정비되지 않아
주민들의 피해는 물론
행정력 낭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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