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ＶＣＲ▶



(이펙트)



시작 소리가 나자마자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박을 터뜨리기 위해

있는 힘껏 모래주머니를 던집니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시합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사발에 가득 담은 막걸리를 빠르게 비워내며

술 실력을 뽐냅니다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향수도

오늘만큼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ＩＮＴ▶



저마다 준비해온 각 나라의 풍물과 먹거리들로

참가자들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됩니다.



◀ＩＮＴ▶



딱지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와 같은

우리의 전통문화는 외국인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관심꺼립니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국제결혼이 크게

늘면서 이제 외국인들도 어엿한 우리사회의

일원이 되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ＩＮＴ▶



피부색과 문화는 저마다 다르지만

오늘만큼은 이에 개의치 않고

우리라는 하나됨에 흠뻑 취한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