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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의 한 유망중소업체가
100억원대의 신규시설 투자에 필요한
시소유의 공장부지 매입노력이
순천시의회에 의해 무산됐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시의회가
오히려 기업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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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특수장갑을 생산하고 있는
순천산단의 한 중소업체,
지난 2천1년,경남지역에서 순천으로
공장을 옮긴 이 업체는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에 힘입어
당초 30억원에 달했던 수출 규모가
현재 150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30여명에 달했던 종업원 수도
170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시설부족으로
해외 20개 국가로부터 폭주하고 있는
주문량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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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의 추가 시설투자를 위해선
공장에 인접한 2천6백평 규모의
순천시 소유 부지매입이 절박한 상황,
하지만 순천시가 공장부지 매각을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상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본회의에서 갑작스레 부결되면서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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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UP)
순천시의회가 수차례 제동을 걸면서
신규 투자에 발목이 잡힌 이 업체는
공장시설을 타지역으로 이전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기업유치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공언했던
순천시의회가
오히려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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