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시가 힘들게 유치한
'아시아정구대회' 개최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반납 움직임에 대한정구협회는
국제행사에 신뢰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오는 2008년 여수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아시아 정구선수권 대회,
여수시는 지난해,
박람회 유치 붐 조성을 목적으로
이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국외에서는 대만과
국내에서는 경북 문경시와 경합을 벌여
유치에 성공한 대회입니다.
하지만 여수시는 이 대회의 개최여부를
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내년말로 1년 앞당겨 지면서
오는 2008년 열리는 대회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91억원의 예산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오는 28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대회 반납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INT▶
문제는 국제적인 신뢰성 실추의 문젭니다.
대한정구협회는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됐던 국제대회가 반납될 경우,
국제 협회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문경시의 입장도 확정되지 않아
대회에 대한 혼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아시아 25개 나라가 참가하는 국제 정구대회,
박람회 유치라는 당초 개최 효과를
사실상 거두기 힘든 상황이지만
어렵게 따낸 국제대회 개최권을
쉽게 반납하기도 어려워
여수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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