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 상담 조심(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26 12:00:00 수정 2006-09-26 12:00:00 조회수 1

◀ANC▶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대출 상담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어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24살 김 모씨는 지난 8일

대출받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험설계사라는 한 남자가

메일을 통해 김씨에게 접근해 왔습니다



이 남자는 김씨의 기존 대출금을 일단 갚아야 새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대출금을 대신

갚아줄테니 2백만원을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믿고 급한대로 회사사장에게 돈을 빌려 남자에게 보낸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SYN▶인터넷 대출 사기 피해자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할 수 없이 (사장에게) 2백만원을 갚아야 하니까 월급, 퇴금금 해서 2백원을 갚고 회사 그만뒀다.



경찰에 구속된 34살 신 모씨는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네티즌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자신이 금융 전문가임을 넌지시 내비치면서

기존의 대출금을 갚아주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INT▶김세욱 경장/광주 서부서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것을 이용해서..."



신씨에게 속아 넘어간 사람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5명 액수로는 3천만원에 이릅니다



◀SYN▶신00(대출사기 피의자)

"그 분들께 깊이 뉘우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영상취재 이정현)

경찰은 신씨의 수첩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350명의 이름과 연락처를 가지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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