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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들로부터
수백만원의 추석 떡값을 받았다가
암행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간부는 직위해제됐고,
돈을 준 간부급 경찰들도 보직해임됐습니다.
박용필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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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의 총경급 경찰간부 한 명이
어제 날자로 전격 직위해제됐습니다.
이 간부는
그제 열린 경찰청 주관 회의가 끝난 뒤
일부 간부급 경찰들로부터 20-50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추석을 앞두고 긴급 감찰에 나선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이
총경급 간부의 사무실에서
수백만원이 든 봉투가 찾아내면서 드러났습니다
총리실 감찰반으로부터
비위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청은
돈을 받은 총경을 직위해제한 데이어
돈을 준 경찰 간부 5명도
보직 해임후 대치발령 조치했습니다.
또한 이들을 상대로
현금이 오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데...
문제가 된 총경은 인사치레로 받은 돈을
곧바로 돌려주지 못 하고
어제 오전에 되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암행감찰에서
전남경찰청 경정급 간부 2명의 책상 서랍에서도 꽤 많은 현금이 든 돈봉투가 발각돼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위원회로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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