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원)이웃들이 지은 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9-29 12:00:00 수정 2006-09-29 12:00:00 조회수 1

◀ANC▶



9순의 노모를 모시고 어렵게 살고 있는

60대 할머니에게 힘을 모아 새 집을 마련해준 농촌 이웃들이 있습니다.



각박한 세태속에서도 따뜻한 농심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무안군 몽탄면,

올해 67살의 노순례 할머니는 요즘 하루 하루가 즐겁기만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새 집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INT▶노순례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그냥 너무 좋아,조카들도 매일

전화오고..//



아흔 노모를 모시고 살아가던 노 할머니는

지난 7월초 폭우에 집을 잃었습니다.



한달 수입이라곤 30여만원이 전부.



(S/U)수리비조차 마련하기힘든 어려운 형편탓에

집 걱정으로 잠못 이루던

노 할머니의 소식은 이웃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일주일 한번씩 봉사활동을 해온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모금 운동과 일손돕기에 나섰고,

재난기금이 더해져 2개월만인 이달(9월)초

새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INT▶고안자 회장*무안군 몽탄면부녀회*

//..입주한날 이웃들이 모두 자기에

입주한 것처럼 좋아했죠...///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노모도 들 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SYN▶"집에 가고 싶어요?" "그래"



노할머니는 이번 추석에는 늙은 어머니와

머물곳이 없어 오지 말라했던 자식*손주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됐다며

이웃들에 대해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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