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랫만에 광주에 온 사람들이

광주가 참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도심에는 공원들이 들어섰고

도시가 외곽으로 넓혀지면서

광역 교통망 또한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름드리 소나무와 실개천이 반기는 금남 공원.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공원은

도심의 허파 기능은 물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원이 들어선 곳은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삭막한 회색 건물이였습니다.

◀ＩＮＴ▶



옛 전남 경찰청 차고지도 변화를 겪었습니다.



공원과 함께 민주의 종각이 들어서

지난 해부터 재야의 종소리를 울리고 있습니다.



또, 대남로와 마주하고 있는

폐선 부지에도 공원이 조성되면서

녹지 비율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반면에 도심은

점점 외곽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청이 들어선 상무 지구를 시작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신창 지구와 수완 지구에는

2만 세대 가까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광산구의 인구 유입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외곽지역으로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여기에 발맞춰

광역 교통망도 속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호남 고속도로와 상무지구를 연결하는

제 2 순환도로 4구간이

내년 4월에 완공되고 담양과 장성을 잇는

호남 고속도로 우회 구간도 내년말에 완공됩니다.



또, 광주 외곽을 잇는 제 3순환 도로도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



속속 갖춰지고 있는 간선 도로망과 택지 지구, 그리고 도심 공원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우리 앞에 다가올 지 궁금합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