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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주일이 넘는 추석 황금 연휴로
모두들 뜰뜬 분위기지만
고향길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그렇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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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이 40 여일 앞으로 바싹 다가오면서
고3 교실은 긴장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촌각을 다투는 고 3 수험생들에게도
추석 연휴는 공식 휴일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쉬는 연휴를 오히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충하는 기회삼겠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박지은 양과 정윤지 양은
이번 추석 연휴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기끼이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양
정윤지 양
대학가 주변의 학원가와 독서실도
들뜬 연휴 분위기와는 사뭇 거리가 멉니다.
대학 3학년을 다니다 휴학한 뒤
9급 행정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임승배씨도
연휴를 반납하고 공부할 작정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취직을 하는 것이
부모님들에게 기쁘게하는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대학 입시때부터 취업이 지상 최고의 목표가
되는 풍조는 민족 대명절의 즐거움까지
앗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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