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돼가고 있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표시 안해서 적발되는 건수는
늘고 잇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추석 제수용품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붐비는
여수의 한 수산시장.
원산지 표시가 안된 수산물이 여전히 좌판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생선을 사고도 찜찜한느낌이 들었던 경험이 적지 않습니다.
◀INT▶
실제로 올들어 전남동부지역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모두 105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나 늘었습니다.
상인들은 물건을 조금이라도 팔기 위해서는
외국산 표지를 게시할 수 없다고 하소연 합니다.
가격은 접어두더라도 일단 원산지를 속여야
흥정이라도 붙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SYN▶
//하지만
올해 국내에 유통된 조기 4만 700톤가운데 91%,
민어 9천톤가운데 89%인 7천900톤이 외국산으로 집계되는등 이미 수입산이 전체의 9할 이상으로 넘쳐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국내산만을 고집하기 이전 보다 합리적인
구매 태도가 요구되는 이윱니다.
◀INT▶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보다
철저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외국산이 태반인 현실을 받아들이는
합리적인 자세가
역으로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출발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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