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개관이라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03 12:00:00 수정 2006-10-03 12:00:00 조회수 1

◀ANC▶

다 지어놓고도 개관하지 못한채

오랫동안 방치됐던 전남지역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곧 임시 개관합니다.



순천지역 야생동물 치료로 국한되지만

전담 인력 확보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만에 들어선 야생동물 구조센터



해마다 늘어나는

전남지역 야생동물의

원활한 치료와 구조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월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로 부터

한해 3억원의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해

9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만 지어놓고

쓸모없이 장기간 방치되다보니

고가의 의료장비는 물론

시설마다 노후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U)순천시가 보다못해

자체 예산을 들여 이달 중순 센터를

임시라도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로부터

운영 예산을 지원받는것은

더이상 어렵다는 판단에

대신 순천지역 야생동물 치료로

국한한다는 조건입니다.

◀INT▶

하지만 임시 개관이라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습니다.



센터를 운영할

수의사와 간호사,구조사 등

최소 5명의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해 5천여만원의 순천시 자체 예산만으로

체계적인 센터 운영이 가능할지도 미지수입니다

◀INT▶

어렵게 개관을 앞둔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개관만 하고 유명무실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운영 계획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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