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을 하루 앞두고
서둘러 고향에 내려온 귀성객들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가족들끼리 모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VCR▶
새벽밥을 지어먹고
서둘러 서울에서 출발한
아들 내외가 고향집에 도착했습니다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떠들썩하게 할머니를 찾는 손자들 소리에
할머니는 부랴부랴 현관문을 나서며
재롱둥이들을 맞이합니다
(포즈)-손주 맞이하는 모습
◀INT▶
먹고 사는 일에 쫓기다 보니
3년만에 고향을 찾은 아들도
반가운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곧바로 옷을 갈아입고 창고를 정리하는 등
남자 손이 필요한 집안 일에 나서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냅니다
◀INT▶
귀성길에 힘들법도 하지만
며느리도 부엌에서 팔을 걷어붙입니다
시어머니는 다른 형제 내외가 오면
같이 하라고 권하지만
손이 부지런한 며느리는
잠시도 일손을 멈추지 않습니다
◀INT▶
명절 한때 찾는 고향이지만
변함없는 넉넉함과 포근함으로 인해
귀성객들은 어느새
피붙이와 고향에 대한 정에 젖어들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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