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골프를 치는 사람들 가운데
국산채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국산 골프채가 외면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한 중소업체가 개발한 골프채는
외국에서 인기를 얻어 오히려
역수입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외국산이 판을 치는 국내 골프채
시장에서 토종브랜드가 옹골찬 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신지식인 남상기 대표가 만들어낸
골프채는 외제가 주도하는 국내 골프시장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장갑이 필요없는 투명 그립을 개발해
검정색 일색인 골프채 손잡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의 고무그립이 땀으로 미끄러지기
쉬운점을 보완해 특수 우레탄으로 손에 달라
붙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INT▶
이미 일본에서 프로야구 백인천 전 감독을
대행으로 해 연간 백만개의 그립을 팔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캐나다,호주 등지에서도
대량 구매를 요청하고 있으나 그 물량을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 대표가 외국에 판 골프채 손잡이에
외제 브랜드가 붙어서 국내시장에 들어오기
까지 하고 있습니다.
20여개의 특허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골프채를 강조하는 남대표는 기술만 있다면 얼마든지 세계시장을 넘볼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
대부분의 국내 골프채제조업체가 문을 닫고
95%를 외국산 채가 잠식하고 있는 국내시장,
하지만 기술 하나로 살아남은 지방 중소
골프업체가 내노라하는 골프선수들이 자신들이
만든 채로 경기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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