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와는 달리 아직 고향에 계신 분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추석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온 가족이 모여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다녀왔을텐데요.
한가위 표정, 정용욱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VCR▶
광주시 대지동의 홍주 송씨 집성촌
향에 불을 피우고
술잔에 술을 따르는 것으로
집안의 차례는 시작됩니다
집안 큰 어른부터 철부지 어린아이까지
온 집안 식구들이 다 모여
정성을 다해 큰 절을 올립니다
◀INT▶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데는
새터민들이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새터민 60여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나눠먹으며
명절 분위기에 젖습니다
하지만 오늘따라 북에 두고 온 피붙이 생각에
가슴이 더욱 시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INT▶
조상의 묘지에는 하루 종일
후손들의 성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선 차량들 속에서
오는 길이 편치만은 않았지만
그보다는 자주 찾지 못하는
죄송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INT▶
방법이야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만큼은 모두
내 뿌리와 핏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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