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북한 핵 실험 파문 속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햇볕 정책을 만든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 회의 이후

넉달만에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전남대가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주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학위 수여식 보다는

김 전 대통령의 특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남대에서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북핵 사태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햇볕 정책이 실패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도 대북 포용 정책을

계속 추진할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김 전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전현직 대통령의 오찬 모임에서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CG)북한의 핵을 해체시키기 위해서는

군사적 대응이나 경제 제재 보다는

북미간 대화와

유엔의 결의가 중요하고,

한반도 주변 강대국과의 협의를 통해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광주문화방송은 관심 속에 이뤄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 강연 내용을

현장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