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
대북 지원과 남북 경제협력사업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핵 문제 때문에 먼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재원 기자
◀VCR▶
◀END▶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사업이
퍼주기 비판을 받고 있는데 대해
주변 강국과의 역학관계를 감안해서라도
계속 추진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대북 경제 협력 사업을 중단한다면
북한 시장은 결국 중국의 손에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NT▶
김 전 대통령은 이어 현재 북한의 철도와 항만,
관광사업 등에서 우리가 최고 50년 동안
기득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남과 북이 서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개발이 가능한데 왜 손을 떼야하냐고
반문했습니다.
◀INT▶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은
자신감을 갖고 맺을 필요는 있지만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 특강이
북한의 핵 실험이라는
무겁고 진지한 주제였지만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분명한 어조로
때로는 농담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INT▶
◀INT▶
또 이례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전화로
자신에게 햇볕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현재 자신의 심경의 한 단면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