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종류 너무 많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16 12:00:00 수정 2006-10-16 12:00:00 조회수 1

◀ANC▶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남 쌀 종류가

자그만치 3백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농사를 짓는 사람도

혼란스러울 정도인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전남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 대형 유통업체의 쌀 판매장입니다.



진열대에 전시된

전남 쌀 종류만 모두 10여개.



심지어 한 농협에서는

4개의 상품으로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INT▶



이처럼 각자 다른 상표를 가지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남쌀의 종류는 모두 338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 가운데 24개만이

농림부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는데 있습니다.



전체 10%가 되지 못합니다



특히, 목포와 담양, 곡성등 9개 시군에서 나온

58개 쌀 상품은

단 한개도 품질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

◀INT▶

이영호 의원..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품질 개선 노력은 물론,

미곡 처리장을 통합해

광역 브랜드를 갖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미 전라북도는 180여개에 달하는

쌀 브랜드를

20개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INT▶

조창완 박사..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라남도는

최근에서야 6백억원을 투입해

미곡 처리장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뒤늦은 대책이 전남쌀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어떤 효과를 낼지 지켜볼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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