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남 쌀 종류가
자그만치 3백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농사를 짓는 사람도
혼란스러울 정도인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전남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 대형 유통업체의 쌀 판매장입니다.
진열대에 전시된
전남 쌀 종류만 모두 10여개.
심지어 한 농협에서는
4개의 상품으로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품질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INT▶
이처럼 각자 다른 상표를 가지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남쌀의 종류는 모두 338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 가운데 24개만이
농림부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는데 있습니다.
전체 10%가 되지 못합니다
특히, 목포와 담양, 곡성등 9개 시군에서 나온
58개 쌀 상품은
단 한개도 품질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
◀INT▶
이영호 의원..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품질 개선 노력은 물론,
미곡 처리장을 통합해
광역 브랜드를 갖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미 전라북도는 180여개에 달하는
쌀 브랜드를
20개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INT▶
조창완 박사..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라남도는
최근에서야 6백억원을 투입해
미곡 처리장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뒤늦은 대책이 전남쌀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어떤 효과를 낼지 지켜볼일 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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