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가뭄에 폭락까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17 12:00:00 수정 2006-10-17 12:00:00 조회수 1

◀ANC▶

가을 가뭄이 두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일부 밭 작물에서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채소값마저 크게 떨어져

농민들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가을 무우 수확이 한창인 농촌 들녘.



씨알 굵은 무우가 맺여야할 밭 한쪽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무우는 생장을 멈춰버린 지 오랩니다.



수확의 기쁨이 그려져야할 농부의 얼굴에는

가뭄에 대한 안타까움이 맺혀있습니다.

◀INT▶



밭갈이에 나선 농부들의 얼굴에도

근심이 가득합니다.



두 달 가까이 가뭄이 계속되면서

마늘이나 양파등 가을 작물이

제때 싹조차 틔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지난 달 이후 전남 지역의 강수량은

50 밀리미터 남짓.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밭 작물 작황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INT▶



설상 가상으로 추석 이후 소비가 줄어들어

채소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하우스의 경우, 이상 고온으로

작황은 예년보다 좋아졌지만 가격은

지난 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두 달 가까이 지겹게 계속되고 있는

가을 가뭄에다 농작물 가격 하락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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