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호남이 OK할 때까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17 12:00:00 수정 2006-10-17 12:00:00 조회수 1

◀ANC▶

재보궐 선거를 1주일 여 앞두고

한나라당 수뇌부가 잇따라

광주,전남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후보지원 유세를 앞세우고 있지만

이번 재보선의 성과보다는

내년 대선에서 호남의 민심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오전

고 홍남순 변호사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화순과 해남, 신안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동안 한나라당의 전신 정당들이

호남에 잘못한 것을 거듭 사과하고,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 대표는 특히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선거 지원을 자제해왔지만

첫 지원 유세지로 광주,전남을 찾았다며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습니다



◀INT▶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들도 연일

경쟁하듯이 광주,전남을 찾고 있습니다.



그제 고 홍남순 변호사의 빈소를 찾았던

박근혜 전대표는

내일 다시 해남을 찾아

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이번 주 내내 사실상

광주,전남에 머무르며 재보선 유세와

강연 등을 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 수뇌부의 잇따른 호남 방문은

고 홍남순 변호사의 타계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지만

내년 대선을 앞둔 본격적인

대권 경쟁이 시작된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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