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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전남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현직 고위 교육 공무원이 욕설을 하는 바람에
국감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의원들은 국회 회의장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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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 국정 감사장.
순조롭된 감사장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씽크 : 누가 욕했어요 ? 여자 목소리로
그 뒤에서.. 누구야?"
이어 감사 반장인 열린 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누군가 뒤에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며
자진해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씽크: 다시 한번 자진해서
일어나 보세요"
하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은 없자,
감사 반장은 정회를 선언한 뒤
욕설한 사람을 찾도록 조치했습니다.
결국 열린 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욕설 당사자로
윤영월 광주 서부 교육장을 지목했습니다.
윤교육장은, 문제의 욕설은 하지 않았으며,
신설 학교 비리와 관련해 자신을 제보한
사람에 대해 못된 사람이라고 말했를
뿐이라고 발뺌했습니다.
씽크 : 상놈이라고는 말안했다.
못된 사람이라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윤 교육장을 국회 회의장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유기홍 감사반장: 헌정 사상 처음으로
피감 기관 공무원이 욕설 사하는 사태 발생
윤 교육장은
학교 납품 비리와 관련해
의원들의 집중 추궁을 받은 직후에
문제의 욕설을 한 것으로 녹취에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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