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폭력 피해자 원스톱 센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0 12:00:00 수정 2006-10-20 12:00:00 조회수 1

◀ANC▶

범인잡는 경찰이 피해자의 인권보호에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 센터가 지난 8월 광주에 생겼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한 초등학생이 상담실에서

학교폭력 피해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SYN▶

상담사/"때리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줬으면 좋

겠다. 집단이라면 몇 명 정도?"

상담 학생/"4명 이상이 됐을 것라고 봤는데 요

즘엔 한 두명이 그런다"



예전에는 피해조서를 받는 것과 병원치료를

경찰서와 병원에 가서 따로 따로 받았지만

이 학생은 이 모든 과정을

한 자리에서 끝냈습니다.



조선대 병원에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생겨나면서부터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조선대병원이 함께 마련한

이 센터는 온갖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과 청소년들이 법적, 의료적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방문도 날로 늘어 지금껏 173명이 지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성과 어린 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자는

취지지만 이들의 인권을 우선적으로

배려하자는 뜻이 더 큽니다.



◀INT▶김정인 경장/전남경찰청

"남자 경찰관들은 피해자 보호에

소홀할 수 있지만..."



(영상취재 박재욱)

창설 60년을 넘긴 경찰 역사에 비하면

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이같은 경찰의 노력이

보다 큰 결실을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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