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수 농사 '흉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3 12:00:00 수정 2006-10-23 12:00:00 조회수 1

◀ANC▶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온데다

이상 고온으로

순천지역 감과 배 등

과일이 예년에 없는 흉작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 조차 없는 농민들은

그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는

순천시 승주읍의 한 단감 재배지입니다.



감 나무의 잎들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열매의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둥근 무늬 낙엽병에

걸린 것입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8월부터 계속된 가뭄, 고온 현상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INT▶



전남지역 최대 감 주산지인 순천 지역에서

올해 감 예상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20%가 감소한

5000여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상품성도 크게 저하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은 가을 수확이 신명나지 만은 않습니다.

◀INT▶



올해 순천 지역의 다른 과수 작물들도

기록적인 강우량과 고온 현상의 영향으로

예년에 없는 흉작입니다.



배는 15%, 복숭아는 10% 가량 수확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그러나 예년에 없는 흉작으로

과수 재배 농민들은

어디에 하소연 할 곳조차 없이

그저 무심한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