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순천 천 6백여명 희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4 12:00:00 수정 2006-10-24 12:00:00 조회수 2

◀ANC▶

여순사건 당시 순천지역 희생자만

천 6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에서 조사한 자료에서 나온 숫자인데

그동안 알려진 희생자보다 훨씬 많아

앞으로 여순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순사건 당시

진압군에 의해 민간인이 집단으로 학살된

순천시 서면의 한 매장지.



긴 계곡과 야산으로 이뤄져

유독 피해가 컸던 이곳에서만

모두 11명의 무고한 양민이 희생당했습니다.



좌익세력의 가족이라는,

때로는 산에서 공부하는

지식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산채로 매장당한 민간인도 부지기수입니다.

◀INT▶

인근의 또 다른 매장지도

당시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과거의 진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INT▶

여순사건 당시

순천지역 희생자만 모두 천 6백61명



지리산 자락인 황전면이

전체 피해자의 18.5%를 차지해 가장 많고

서면과 주암,낙안면이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이런 피해 사실은 최근

여순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읍,면 별로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특히 민간인 학살지점과 인원,

봉기군의 진격로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역사 지도도 함께 발간돼,진실 규명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그동안 여수지역 피해자 조사에만

머물러 왔던 여순사건 실태 조사.



(S/U)그 조사가 순천지역으로 넓어지면서

이제는 진정한 역사 재조명과

진실을 찾는 후속작업이

범 국가차원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