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가보니...(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5 12:00:00 수정 2006-10-25 12:00:00 조회수 1

◀ANC▶

이렇게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 반대 때문에

광주에서는 공사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천광역시 남구에 있는

은혜노인전문 요양센터입니다.



60명이 정원인 이 요양센터는

지난 9월 도심 주택가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23명의 노인들이 현재 살고 있습니다



모두 기초수급대상자일 정도로

사는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이 요양센터는 연립주택들로 둘러싸여 있고

뒤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노인전문요양센터가 들어선 이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주민들에게 물었습니다.



◀INT▶지양하(연립주택 주민)

"주민들이 좋아한다"

◀INT▶김정자(세탁소 운영)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INT▶김성녀(아파트 주민)

"아이들한테도 좋다고 생각한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요양센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INT▶손기택/공인중개사

"기피하는 것은 있어도 집값 떨어지는 것 없다"



역시 주택가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의

장애전담 어린이집입니다.



지난해 지어져 65명의 장애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영만

"마을에 불평, 불만은 없다"



주민들은 내자식, 내부모를 생각하면

복지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마냥

매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박칠성

"자식 키우고 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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