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언론사 횡포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10-26 12:00:00 수정 2006-10-26 12:00:00 조회수 1

◀ANC▶

잘못된 점을 보도하겠다고 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 바 사이비 기자들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일이 어제오늘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중앙 일간지와 인터넷 언론사 간부 2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건설현장을 돌며

악의적인 보도를 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 때문입니다.



◀INT▶피의자

"돈 받은 건 잘못했다."



지난 8월에도 다른 신문사 기자 3명이

비슷한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같은 이른바 사이비 언론인에 의한 피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업체들은 설사 잘못된 점이 없어도

보도가 되면 파장이 무서워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SYN▶건설사 관계자 1

"반박할 길도 없고 해서 그냥 들어준다"





더구나 이들은 영세업체들에게서도

무차별적으로 돈을 뜯어내고 있습니다



◀SYN▶건설사 관계자 2

"기생충이다."





사이비 언론과 언론인들이 판을 치는 이유는

언론 본연의 사명보다는

이권을 노리고 만든 이름뿐인 신문사들이

제약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민언련 관계자

"사회공기가 아닌 영업체로써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도에서 벗어난 사이비 언론과

일부 언론인들의 도덕적 해이는

지역민들의 생업현장에 독버섯으로

지탄 받고 있고

전 언론계에도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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